9일부터 특별기내식 신청 방법 온라인으로 확대
"온라인 사용자 중심 기능 강화 및 편의성 제고 목적"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특별기내식 신청 방법을 기존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특별기내식을 원하는 승객들의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의 단거리 노선 일반 기내식. [사진=유수진 기자] |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날부터 일반적인 기내식을 먹지 못하는 승객들이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특별기내식을 사전 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오픈했다.
특별기내식이란 종교나 건강상의 이유, 연령 등에 따라 일반적인 음식 섭취가 어려운 승객들을 위한 식사로 △종교식 △채식·과일식 △식이요법식 △유아·어린이식 등이 있다. 전 세계 항공사들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정한 기준에 따라 다양한 특별기내식을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아시아나항공은 예약센터를 통해서만 특별기내식을 주문 받아왔다. 하지만 이번에 PC나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손쉽게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신청방법을 다양화했다. 즉,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특별기내식을 신청할 수 있게 셈이다.
이에 따라 특별기내식을 원하는 고객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PC 및 모바일)와 예약센터, 발권카운터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뒤 홈페에지에 접속, 직접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홈페이지 로그인을 한 뒤 예약내역에 들어가 부가서비스 중 '특별기내식 신청'을 누르면 메뉴를 고를 수 있다. 구간별로 메뉴를 다르게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물론 기존과 같이 예약센터에 전화를 걸거나 방문해 특별기내식을 요청해도 된다.
다만 특별기내식의 경우 준비 시간이 별도의 준비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그 이후에는 신청은 물론, 변경이나 취소 모두 불가능하다. 또한 공동운항편의 경우 특별기내식 신청 서비스가 제한된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온라인(앱·웹) 사용자 중심의 기능 강화와 편의성 제고를 위해 특별기내식 신청 방법을 확대 개편했다"며 "예약센터와 온라인 두곳에서 모두 신청 가능하다"고 밝혔다.
us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