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시마네(島根)현 인근 해안에 북한 선박으로 추정되는 목조선이 표착했다고 8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시마네(島根)현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경 오키노시마(隠岐の島) 해안에 목선이 떠내려 온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즉시 출동한 경찰은 목선 부근에서 남성 4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들은 한국말로 “북한에서 왔다”고 밝혔지만, 신분증 등을 갖고 있지 않아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시마네현 오키노시마 인근 해역은 동해상에서 원정 어업을 하던 북한 선박들의 표류가 잇따르는 곳이다.
8일 시마네현 오키노시마 해안에 표착한 북한 추정 선박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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