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해 농산물 직거래 판매실적이 10억 4491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17년 판매실적 9억 3237만 원보다 1억 1254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GS수퍼마켓에서 밀양 우수농산물 산지직송 행사가 열리고 있다[사진=밀양시]2019.1.8. |
시는 지난 한해 직거래 행사 39회, 홍보 행사 4회, 자매결연 행사 113회 등 새로운 판촉 행사를 적극 추진한 결과로 분석했다.
지난 해 가장 큰 실적을 올린 행사는 전국적 판매망을 가진 GS리테일과 밀양시의 업무제휴로 GS수퍼마켓 산지직송전 행사를 통해 3억3000만원 상당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또 밀양시 읍·면·동 지역주민들이 자매결연 도시를 방문해 113회 이상의 판매홍보 행사 통해 2억1200만원 이상을 판매했다. 특히 밀양시 읍·면·동과 대도시 동사무소 및 기업체와 맺은 37개소의 자매결연 교류를 통해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새롭게 시작한 또 하나의 직거래 행사로 부산교대 운동장에서 펼쳐진 ‘재부밀양향우회 향우가족 체육대회와 함께 하는 밀양 농·특산물 판매행사‘를 들 수 있다.
고향 밀양을 사랑하는 재부밀양향우회는 향우와 부산시민들에게 밀양 우수 농·특산물 홍보와 소비촉진의 장을 마련해 고향 농업인을 돕고 우수 농·특산물 애용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는데, 이번 행사에는 밀양시 농축협과 신선 농산물 및 6차산업 농산물 가공품 농가에서 참여해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시식·판매해 4시간 만에 2700만원 정도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박일호 시장은 "앞으로도 삼랑진 트윈터널, 초동 꽃새미, 단장 표충사, 얼음골 케이블카, 부북 위양지 등 지역관광지를 활용한 직거래 행사를 더욱 강화해 밀양농업의 6차산업을 키워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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