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제천시는 봉양읍 미당리에 위치한 '더블럭'을 제천시 제1호(충청북도 제2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더블럭은 부부가 20년간 다양한 정원석과 조경수를 이용해 1001㎡ 규모의 정원을 조성해 왔다. 이 곳은 현재 카페로 운영되고 있으며 괴불나무, 쥐똥나무, 춤추는 모과 등 다양한 식생으로 볼거리가 풍부하다.
눈 덮인 제천시 1호 민간정원 더블럭.[사진=제천시청] |
민간정원 등록은 정원을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 2013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한 후 정원의 등록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시작되었다.
산림청은 정원문화 확산 및 정원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민간정원, 공동체 정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정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제천시에 등록한 민간정원은 청전뜰에 추진할 지방정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민간정원을 발굴, 등록을 통해 생활 속 정원 문화가 활성화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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