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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美 망명 신청 조성길에 "대한민국 오는 것은 선택 아닌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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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장문의 편지 "의기투합해 北 기득권층 무너뜨려야"
"한국에 오면 정부에서 철저한 신변 경호 보장할 것"
"자녀 교육도 한국이 좋네, 대학 학비 다 국가가 부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가 최근 미국으로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조성길 이탈리아 주재 북한 대사대리를 향해 "대한민국으로 오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지난 5일 자신의 블로그 '남북행동포럼'에 올린 편지를 통해 "미국 쪽으로 망명 타진을 했더라도 늦지 않았다"며 "이제라도 이탈리아 당국에 '나는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대한민국 공민이다. 나의 조국인 대한민국으로 가겠다'고 당당히 말해"고 설득했다.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사진=태영호 전 공사 블로그]

태 전 공사는 "우리의 조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아니라 대한민국이라고 하면 자네도 선뜻 마음에 와 닿지는 않을 걸세"라며 "그러나 실지 한국에 와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신 더 민주화되고 경제적으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북한을 떠나면 제일 그리운 것이 사람인데 서울에 와보니 평양외국어학원 동문들이 생각보다 꽤 많다"며 "북한 외교관으로서 나나 자네나 남은 여생에 할 일이란 빨리 나라를 통일시켜 통일된 강토를 우리 자식들에게 넘겨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 전 공사는 "서울에서 나와 함께 의기투합하여 우리가 몸 담구었던 북한의 기득권층을 무너뜨리고 이 나라를 통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변안전 문제나 자녀 교육 문제 등 조 대사 대리의 개인적 고민으로 여겨지는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태 전 공사는 "나를 보호하기 위해 매일 여러 명의 경호원이 밀착 경호를 하네"라며 "자네도 한국에 오면 정부에서 철저한 신변 경호를 보장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직업도 자네가 바라는 곳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했고, "자녀 교육도 한국이 좋다. 탈북민 자녀들은 대학 학비를 다 국가가 부담하여 재정적 부담이 없네"라고 설명했다.

태 전 공사는 "자네의 경우 애를 한국 명문대에서 학사과정을 마치고 미국에 석사과정을 보내도 될 것"이라며 "민족의 한 구성원이며 북한 외교관이였던 나나 자네에게 있어서 한국으로 오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태 전 공사는 "자네가 한국으로 온다면 북한에서 신음 받고 있는 우리 동료들과 북한 인민들이 질곡에서 해방될 날도 그만큼 앞당겨 질 것"이라며 "자네가 서울에 오면 더 많은 우리 동료들이 우리 뒤를 따라 서울로 올 것이고 그러면 통일은 저절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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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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