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 지난달 택시면허 취득…“이달말부터 최소 2개월간 운전”
‘택시서비스 고급화·운행 일일 수익·장단거리 전략’ 비교분석 포부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최근 택시면허를 취득한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이달 말부터 택시기사들이 겪는 환경 그대로 택시운전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고했던 택시 운전을 이제 1월 말부터 시작한다”며 “사장에게 주 6일 주야 교대 일반 택시기사 분들이 겪는 환경 그대로 우선 최소 2개월 정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번 경험으로 모든 규정을 준수할 경우의 실질적 택시 수익을 체득하는 동시에, 택시 서비스의 자율적 고급화 가능성을 점검하고 장·단거리 운행 전략에 따른 수익을 비교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가지 해보고 싶은 것이 많다”며 “고민의 범주는 더 넓어지겠지만 적어도 이 분야에 있어 정치권 누구보다도 전문가가 돼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하루단위 체험식’ 택시운전을 한 정치인들과 다를 것이라는 포부를 보였다.
이 의원은 택시업계와 카풀업계 간 갈등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달 21일 택시운전자격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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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지난달 취득한 택시운전자격증.[사진=이준석 의원 페이스북] |
cho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