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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에 뜨는 베트남 '사업하기 좋은 나라 만든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04일 04:43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24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베트남 정부가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비즈니스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는 야심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속에 해외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몰려들자 이를 지렛대 삼아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베트남의 생산직 근로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3일(현지시각)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각 부처와 지방 정부에 올해 3분기 말까지 전반적인 비즈니스 규정을 검토하고, 모호한 부분들을 재정비해 간소화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정부 해당 부처와 기관들이 법에 저촉되는 비즈니스 규정을 신설하지 못하도록 지시하고, 새로운 규제를 부적절하게 동원했다가 발각될 경우 엄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또 검열 대상 품목을 절반 수준으로 줄여 이와 관련한 보고서를 6월 이전까지 공식 발표하도록 했다.

특히 최첨단 기술 부문의 비즈니스가 행정 절차와 규제로 인해 성장 기회를 놓치는 일이 발생해서는 곤란하다고 정부는 강조했다.

아울러 신생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대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데 정책의 무게 중심을 둘 것이라고 베트남 정부는 강조했다.

세계은행이 집계하는 ‘사업하기 쉬운 나라’ 순위에서 베트남은 지난해 190개 국가 중 69위로 한 단계 떨어졌다.

베트남 정부는 이를 앞으로 3년 이내에 49위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동남아 지역에서 상위 4위권에 진입한다는 목표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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