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칠곡면에 소재한 신포숲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산림청 심사를 거쳐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의령 신포숲’은 칠곡면 신포리에 위치한 3700평 규모로 수백 년 된 소나무와 참나무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된 의령 칠곡 신포숲[사진=의령군]2019.1.3. |
신포 숲은 오래 전부터 마을 당산제를 지내던 곳으로 ‘동쪽을 가려야 좋다’는 풍수설에 따라 조성된 마을 비보림이다.
숲에는 표피가 회갈색과 상부는 황적색인 곡(曲)이 좋은 소나무 군락과 중간중간 오래된 참나무 등으로 구성되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군에서는 신포숲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주변에 경관작물을 식재하는 등 신포숲 명소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신포숲이 더욱 가치 있는 문화자산이 되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지역 문화활동 지원과 탐방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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