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핌] 정은아 기자 = 경기 화성시 산하 공공기관이 채용비리 방지와 적합한 인재를 등용하기 위해 통합채용을 실시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적용대상은 화성도시공사와 화성문화재단, 인재육성재단, 푸드통합지원센터, 여성가족재단 총 5개소로 일반직(무기계약직 등 상시채용대상 제외)을 우선으로 올 해 하반기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최근 4년간(2015-현재) 산하기간 채용절차현황 2019. 1.3. [자료=화성시청] |
NCS도입으로 필기시험 전 서류전형방식은 폐지된다.
채용방법은 공정성과투명성 보장을 위해 NCS국가직무능력 도입과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화성시는 현재 '화성시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를 15일까지 입법예고하고 있다.
시는 조례가 개정되면 2월부터 기관별로 NCS 컨설팅(2월)을 진행하고 채용전문업체를 선정(5월)한 후 7월에 채용계획을 통합 공고한뒤 10월에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통합채용방식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공공기관 채용비리를 근절하고 중복합격을 방지하며 경쟁률 감소로 실질적인 채용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성택 예산법무과장은 "화려한 스펙보다는 직무역량과 적성에 적합한 인재들을 채용해 청년들이 불필요한 경쟁보다 꿈을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jea06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