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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모디 총리...인도 투자 괜찮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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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정권교체 가능성...언론통제로 부정적인 뉴스 차단"
"모디 재집권 실패하면 제조업 중심 경제 정책 '스톱'"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모디 인도 총리가 흔들리고 있다. 최근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패배하며 재집권 가능성에 의문부호가 생겼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선 인도 투자에 주의보가 내려졌다. '모디노믹스'라 불리는 모디 총리의 개혁 정책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2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에서 12월 초 인도 5개 주 지방선거에서 모디 총리가 이끄는 국민당(BJP)이 3개 주에서 국민회의(INC)에 패했다. 라자스탄주(Rajasthan), 마디야 프라데쉬주(Madhya Pradesh), 차티스가르주(Chhattisgarh) 등 3개 주는 인구가 많고, BJP의 텃밭이었으나 진 것. 

송기종 나이스신용평가 실장은 "이들 3개 주는 인구 수가 많고 국회의원 의석 수도 많기 때문에 선거 결과가 전체 민심과 차기 총선 결과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인식됐다"며 "3개 주 모두 힌디어를 사용하는 소위 '힌두어 벨트(Hindi-Belt)'의 핵심지역으로 그 동안 BJP 지지성향이 강했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 결과는 BJP에 큰 충격"이라고 분석했다.

이종훈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주식운용 팀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모디 총리가 인도 국민들로부터 절대적 신임을 받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인도 국민회의 당수가 라훌 간디로 간디 집안의 적통 계승자로 지난 총선 패배 후 절치부심하며 파상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현지 "4월 정권교체 가능성 높아...언론통제로 부정적인 뉴스 차단"

모디 정권 교체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시각이 흘러나오고 있다.

모디의 개혁 정책에도 불구하고 경제 상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반중산층 정책으로 상당수 자영업자들이 폐업하고, 민심을 잃었다. 또 대기업, 외국계기업 아니면 기업 운영이 힘든 상태다. 

여기에 모디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고 있다는 비판도 높다.

인도 첸나이에 거주중인 한 주재원은 "모디 또는 모디정부 정책에 대해 흠집을 내는 기사를 쓰는 언론인에 대해 탄압하며 부정적인 뉴스가 못 나가게 막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성공적인 외교정책만 해외뉴스를 통해 나가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예경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높은 경제성장률에도 불구하고, 농촌 지역의 경제상황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농촌지역 유권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면서 "유가 및 비료가격 상승 등으로 투입비용이 증가했지만, 농산물 가격이 낮게 유지되면서 인도 농촌지역 유권자들의 불만이 쌓여왔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는 농산물 수매가격 인상과 농촌지역 대출 확대 등을 통해 농민 소득 증대를 도모했으나, 농촌지역 유권자들을 설득하는 데 큰 효과가 없었다"면서 "반면 국민당은 대규모 농민 부채 탕감을 공약으로 내세우는 등 공격적인 선거전략을 구사했다"고 덧붙였다.

◆ "모디 재집권 실패하면 제조업 중심 경제 정책 전면 '스톱'...부양책도 중단" 

인도 정부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투자에 대한 불안의 목소리도 커졌다.

김남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BJP당이 지역구였던 지역선거 패배로 인도시장이 총선을 앞두고 불안심리가 확대됐다"며 "만약 모디 총리가 재집권에 실패한다면, 그 동안 모디 정부가 추진했왔던 제조업 중심의 경제 개발정책은 전면 제동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자본시장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면서 "모디 총리가 중앙은행 독립성을 훼손하더라도 인도 경제 부양을 위해선 자신과 연줄이 있는 중앙은행 총재를 선임해 통화완화 정책을 쓰겠다는 입장인데, 이 역시 불확실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근 중앙은행 총재가 교체된 것도 악재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모디정부는 총선 전 경기부양에 힘쓸 전망"이라면서 "기준금리 동결 시키고, 중소기업 대출 완화정책은 장기적으로 인도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송 실장 역시 "인도 정국이 총선국면으로 전환돼 경제정책은 재정·통화정책 모두 확장적 성격이 강화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경제정책 방향이 단기적인 경제성장률에는 긍정적이겠지만, 중장기 거시경제 안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종훈 팀장은 "과거 신흥국은 미국증시가 빠지면 더 빠졌지만, 지금 인도는 내수기반 경제구조를 바탕으로 수출지향 국가보다 덜 민감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이전까지 없었던 새로운 트렌드로 인도만의 새로운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은행 총재와 정부와의 갈등은 인도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나타난다"면서 "인도가 그 만큼 경제정책 결정 과정에서 합리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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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 멤버십 보안 뚫렸다…고객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커피전문점 할리스에서 멤버십 고객의 개인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 비밀번호와 주소 등도 유출 항목에 포함됐다.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지난 16일 멤버십 시스템에서 허가받지 않은 접근으로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파악했다. 사고 내용은 이날 고객들에게 문자로 안내했다. 18일 오후 8시에도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할리스 홈페이지 모습. [사진=할리스 홈페이지 갈무리] 회사가 추정하는 유출 시기는 지난달 3일부터 이달 7일까지다. 2020년 2월 11일 이전 멤버십 가입 고객이 대상이며, 구체적인 피해 인원과 유출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유출된 정보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비롯해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중복가입확인정보(DI) 등이다. 서비스 이용에 관한 정보도 포함됐다. 할리스는 사고 확인 후 비인가 접근 경로를 막고 인증 절차를 보강했다. 비정상 로그인 시도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관계 기관에 신고를 마쳤으며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이번 사고 이후 할리스 공식 홈페이지 접속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8시 현재까지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고객에게는 할리스 계정의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른 서비스에서도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한다면 함께 바꾸도록 권고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나 문자, 이메일에 응답하거나 링크를 누르지 말 것도 당부했다. 할리스는 문자로 링크를 보내거나 비밀번호 및 금융·결제 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할리스는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10-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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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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