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대우건설이 올해 근무 첫 날을 맞아 임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는 이색 시무식을 펼쳤다.
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김형 대우건설 사장과 전 집행임원들은 이날 오전 회사 로비에서 출근길인 임직원들을 만나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떡이 담긴 복주머니를 전달했다.
김형 대우건설 대표이사를 비롯한 집행임원들이 2일 출근길 임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복주머니를 전달하며 시무식을 대신했다. [사진=대우건설' |
임직원이 악수하는 이번 시무식은 경영진이 전 임직원들과 소통해 사기를 진작하자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 실시됐다. 지난해까지는 임원, 팀장을 대상으로 별도의 시무식 행사가 이뤄졌다.
또한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신년사에서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사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대내외 환경이 어려웠음에도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대부분 경영 지표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도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하지만 중장기 전략 이행, 임직원 간 소통 강화, 정도경영 실현으로 건설산업 변화의 주도권을 잡아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