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대우건설이 인천 한들도시개발사업구역(한들구역) 내 공동주택을 짓는 계약을 체결했다.
19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날 디케이아시아와 인천 서구 백석동에 있는 한들구역 내 2개 블록 공동주택 신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약 8650억원(부가세 별도)이다. 대지면적 21만985㎡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0층, 총 25개동, 4800여가구 아파트를 신축하는 공사다.
인천 한들구역 위치도 [자료=대우건설] |
한들구역은 인천 서구 백석동 170-3번지 일원에 있다. 대우건설은 사업구역 내 2개 블록에 공동주택을 시공한다. 1-1블록은 지하 3층~지상 40층 13개동, 2-1블록은 지하 3층~지상 40층 12개동 규모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한들구역이 있는 인천 서구에서는 인천공항고속도로,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에 접근할 수 있다. 인천지하철 2호선을 이용하면 인천 시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사업지 주변에 산업단지 개발, 스타필드, 하나금융타운 입주와 같은 개발 호재가 있다. 또한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돼서 주택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사업지 남측에는 정부 '9.21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 일환인 검암역세권 개발이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주거환경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들구역은 택지지구에 비해 각종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전매 제한기간 6개월, 전용면적 85㎡ 이하 청약 시 가점제 최대 40% 이내다. 청약제도 개편으로 당첨 기회가 줄어든 실수요자 혹은 투자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구역 내 초등학교(신설), 중학교, 고등학교가 모두 위치해 있다. 어린이집, 사우나, 수영장, 체육관을 비롯한 생활 인프라도 구축돼 있다.
인천 한들구역 공동주택은 내년 분양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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