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은 "새해에는 모두가 주인이 되는 민주학교를 세우고, 상생과 협력의 교육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미래형 역량을 키워갈 혁신교육의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은 충북교육공동체의 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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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
이를 위해 김 교육감은 "초학력부터 수월성교육까지, 진로진학부터 노동인권교육까지, 그 어느 하나 물샐틈없이 한 아이의 꿈과 성장을 위한 맞춤형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새해 화두는 앵두, 살구, 복숭아, 배꽃을 뜻하는 앵행도리(櫻杏桃梨)로 정했다"며 "이는 꽃들이 순서를 다투지 않고 피어나듯 아이들도 자기성장 원리에 따라 자라고 맺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체험과 참여중심의 문화, 예술, 체육활동을 통해 공감능력을 키우고 화합하는 기쁨을 배우도록 노력하겠다"며 "생명을 존중하고 평화안전교육으로 기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이제 생태순환형 초록학교에서 푸른 지구를 살리는 꿈을 꾸고, 민주시민교육과 평화통일 교육으로 남북을 잇는 유라시아 종단열차가 세계사에 등장하는 날을 열어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다문화, 장애, 빈곤 그 어떤 것도 차별이 되지 않도록 문화와 행재정 모든 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내 전 학교 무상급식 실현으로 존중과 평등의 식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새해에는 진로교육원과 특수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와 마음건강증진센터 운영 활성화로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