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27일 "자유한국당은 이군현 의원직 상실로 인해 실시되는 통영고성 보궐선거에 대해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전경[사진=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2018.12.27. |
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날 대법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이군현 국회의원에 대해 원심 판결 확정 선고와 관련해 하귀남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냈다.
논평을 통해 "2심에서 불법정치자금을 기부를 받았다고 했지만 사실상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돈을 상납받은 것"이라면서 "이 의원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정치인이 가장 하지 말아야 할 행위임에도 19대 국회의원 시절 내내 자행해온 점에 대해서 분명한 사과가 있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이 아무렇지도 않은 척 당협위원장을 다시 뽑고 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세운다면 통영고성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이 국회의원 1석 확보에만 골몰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군현 의원은 보좌진 월급을 빼돌려 정치자금으로 쓴 혐의로 기소되어 대법원에서 이날 징역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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