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 이달 27일…1주일 여유로운 일정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일이 다음달 21일로 확정됐다.
저축은행중앙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6일 이같은 일정을 확정한 뒤,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공모 공고를 선거일 3주 전인 이달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하기로 했다.
통상 공고는 선거일 2주 전 이뤄졌지만, 이번에는 일정을 여유롭게 잡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마 희망자는 선거 7일 전까지 후보 등록을 할 수 있다.
회추위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후보 적격성 심사를 한 뒤, 3분의2 이상 찬성표를 받은 단독 또는 소수 후보를 선출한다. 회추위 멤버는 현직 저축은행 대표 4명, 저축은행중앙회 비상임 전문이사 2명, 전현직 저축은행중앙회장 1명 등 7명이다.
이후 차기 회장은 회원사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회원사 과반 참석에, 참석 회원사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저축은행중앙회장으로 선출될 수 있다.
현재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은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명예회장, 신동규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하영구 전 전국은행연합회장, 한이헌 전 경제수석비서관 등이다.
현 이순우 회장은 이달 27일 임기가 만료된다. 하지만 회추위 심사에서 통과한 후보가 없거나, 회원사 총회에서 당선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차기 회장이 선임되기 전까지 임시로 연임해 공백을 메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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