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새해 달라지는 것] 군산·거제 등 산업위기지역 '공유수면' 감면…수산직불금 5만원 인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9년 해양수산 이렇게 달라집니다"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내년부터 군산, 목포, 거제 등 산업위기지역의 공유수면(바닷가 등 국가 소유 수면 또는 수류) 점용료‧사용료가 감면된다. 또 해양산업 전문 지원펀드를 통한 해양산업 투자와 도서(섬)지역 어업인의 소득 보전 지원인 수산직불금도 5만원 인상된다.

26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19년 해양수산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해양분야 8개, 수산분야 9개, 해운·해사·항만분야 7개 과제가 시행된다.

주요내용을 보면, 2019년 3월부터 해양심층수처리수 제조업이 독립 분야로 신설된다. 취수시설이 없이 제조에 필요한 시설기준과 수질기준 등만 충족하면 해양심층수처리수가 제조 가능하다.

6월부터는 ‘해양보호생물’에 긴가지해송·망해송·빗자루해송·실해송 등 해송류 4종이 신규 지정된다. 해수욕장의 시설사업 시행자격은 민간까지 확대된다. 해수욕장 입수도 사계절 내내 가능해진다.

산업위기지역의 경우는 공유수면 점용료‧사용료가 감면된다. 감면율은 해당 지자체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결정될 예정이다. 감면 시행은 각 행정구역마다 위기지역으로 지정된 날부터 소급 적용된다.

산업위기지역은 군산시, 목포시, 영암군, 해남군,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울산광역시 동구, 창원시 진해구 등이다.

해양생태계보전협력금의 부과대상도 확대한다. 지금까지는 해역이용영향평가 대상사업 중 대규모 골재채취(50만㎥ 이상)에만 해양생태계보전협력금이 부과된 바 있다.

해양생태계 훼손이 큰 준설·투기·해양자원 개발사업 등은 부과대상이 아니었다. 따라서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 해양생태계보전협력금 부과대상을 해역이용영향평가 대상사업 전체와 시·도 조례상 환경영향평가 대상사업 중 바다에서 이뤄지는 사업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내년 해양산업의 전문적 지원을 위해 정부가 200억원 규모의 출자에 나선다. 한국모태펀드에 해양계정이 신설되는 경우다.

해양모태펀드의 투자대상은 주요 해양 신산업 분야와 전통적인 해양산업 업체 중 첨단 기술 융합을 시도하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이다.

내년부터 중소선사도 노후된 원양어선을 새 어선으로 대체하는데 필요한 자금 마련이 용이해진다. 원양어선 현대화펀드는 정부출자 50%, 금융기관 대출 30~40%, 선사부담 10~20%다.

2023년까지 1700억원을 조성하는 등 선령 41년 이상의 원양어선 17척이 대체된다. 정부는 850억을 출자할 예정이다.

수산 분야의 경우는 ‘굴비, 생굴’ 이력제 의무화가 시범 추진된다. 수산물 경매제도의 전문성을 확보와 공정하고 신속한 거래를 위한 제1회 산지경매사 자격시험도 실시한다.

어업생산성 및 정주여건이 불리한 도서지역 어가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조건불리수산직불금은 어가당 60만원에서 65만원으로 확대된다.

연근해어선 승선원 중 어선원보험 미가입자, 해녀·해남, 양식장 근무자, 갯벌채취 작업종사자, 어업관련 단순노무자 등 산재보험 또는 어선원재해보상보험 가입(의무)대상에서 제외된 어업인에게도 산재형 어업인안전보험 상품을 보급한다.

안전설비를 갖춘 어선과 전년도 무사고 양식장에는 보험료가 최대 5%까지 할인된다. 불법어업 신고자에 대한 포상금도 최대 600만원까지 지급된다.

청년어촌정착자금의 지원 대상 인원도 100명에서 200명으로 넓힌다. 범위도 ‘귀어인에 한정’에서 ‘후계어업경영인’이 추가된다.

무엇보다 내년에는 이미 선정된 어촌마을 70개소에 대한 어촌뉴딜300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 밖에 해운·해사·항만분야의 경우는 도서민이 사용할 유류·가스·연탄·목재펠릿 4가지 생활연료에 대한 해상운송비를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한다.

도서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1000cc 미만 경형 승용차 50%’, ‘1600cc 미만 소형 승용차 30%’까지 차량 운임을 지원한다. 여객선 승선인원은 수기관리에서 전자화한 승선관리시스템이 도입된다.

2019년 해양수산 이렇게 달라집니다 [출처=해양수산부]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