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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후보군 5명 중 4명이 한번에 퇴출"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지난 21일 발표된 '신한금융지주의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인사'에 대해 "이해할 수 없고, 당황스러운 심경"이라고 26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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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신한은행 ‘Re New Up 2018 디지털컨퍼런스’에서 위성호 은행장이 새로운 모바일 통합플랫폼 ‘신한 쏠(SOL)’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
위 행장은 이날 본점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인사발표 이후 여러 곳에서 연락을 많이 받았는데 대부분 이해가 안 간다는 내용이었다"며 "저 또한 시기도 그렇고 갑작스러운 통보에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위 행장은 '세대교체'라는 표어하에 이뤄진 대규모 자회사 CEO 교체와 관련해 "신한은 5개 주요 자회사의 CEO가 회장 후보군으로 육성되고 있는데 이번에 후보군 5명 중에 4명이 퇴출됐다"며 이해하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 일부 언론의 보도에 나온 자회사 인수 관련 대주주 적격성 심사와 관련해 그는 "제 과거사위 관련 위증 문제는 은행장 선임 당시 지주 자경위와 은행 임추위에서 법적검토를 오랜시간 한 것으로 안다"며 "해당 문제가 은행장 퇴출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rpl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