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서울 시내 18곳서 해맞이 행사 개최
올해 서울 일출 예상 시각 오전 7시 47분
공연·풍물놀이·떡국 나눔 등 다양한 행사
시·구청 홈페이지서 장소별 행사 시간 등 꼭 확인필요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기해년(己亥年) 첫날을 맞아 서울시가 시내 산과 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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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북한산 해맞이 모습 [사진=서울시] |
서울시는 24일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일출 명소 18곳을 구분해 소개했다. △도심 속 산 5곳(응봉산, 배봉산, 개운산, 안산, 용왕산) △서울 외곽에 위치한 산 10곳(아차산, 봉화산,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봉산, 개화산, 매봉산, 우면산, 일자산) △시내 공원 3곳(청운공원, 하늘공원, 올림픽공원) 등이다.
각 행사 장소에는 풍물공연 등 식전공연과 ‘윷점 보기’ ‘가훈 써주기’ '해오름 함성' '떡국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1월 1일 서울의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7시 47분이다.
서울시는 이번 해맞이 행사가 장소별로 시작 시간이 조금씩 다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문 전 해당 구청 홈페이지나 전화 등을 통해 미리 정확한 시간 및 장소 등을 확인해야 한다.
해맞이 장소와 행사 관련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추운 야외에서 장시간 일출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보온이 잘되는 옷을 입고 방한용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시는 야간산행을 위해 손전등과 아이젠, 따뜻한 음료 등을 꼭 챙길 것을 당부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멀리 떠날 필요 없이 시내 산과 공원에서 일출을 보고 해맞이 행사를 즐기면 좋을 것"이라며 "걱정과 근심을 떨쳐 보내고 새 각오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e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