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예산안 놓고 백악관-민주당 기싸움, 셧다운 장기화 우려

기사입력 : 2018년12월23일 03:48

최종수정 : 2018년12월23일 09: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연방정부의 부분적인 셧다운 첫날인 22일(현지시각) 백악관과 민주당이 예산안을 놓고 협상을 진행중이지만 팽팽한 대치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연방정부 폐쇄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장벽 건설 예산을 둘러싼 백악관과 민주당의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 예산안 표결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날 장벽 건설 예산에 반대하는 민주당의 벽에 부딪혀 하원이 승인한 예산안의 상원 통과가 불발된 가운데 백악관과 양당 의원들은 셧다운 사태의 장기화를 차단하기 위해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백악관에서 대규모 여야 의원들과 함께 오찬을 함께 하며 예산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국경 지역의 장벽 건설을 위해 57억달러의 예산을 요구하는 상황. 하원은 내달 3일 민주당의 하원 장악에 앞서 지난 21일 이를 포함한 예산안을 통과시켰지만 민주당의 반기로 상원의 승인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USA 투데이를 포함한 미국 언론에 따르면 맥코넬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백악관과 민주당의 물밑 협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예산안에 대해 진행 절차 표결은 실시하지 않을 예정이며, 양측이 합의를 이뤄낼 때까지 최종 표결을 미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돌파구 마련이 조속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민주당이 물러서지 않을 기세를 보이고 있어 셧다운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 셧다운을 종료하고 싶다면 장벽을 포기하면 된다”며 “매우 간단한 문제”라고 말했다.

백악관과 민주당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는 가운데 외신들은 올해로 세 번째 이뤄진 정부 폐쇄가 조만간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 역시 트윗을 통해 “민주당과 논의를 계속 진행 중”이라며 “셧다운이 오랜 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