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영월군은 드론 산업을 지역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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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0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무인비행장치(드론) 안전성 검증 시범공역으로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총 1548회의 시험비행이 진행됐으며 2018년 7월부터는 ‘무인비행장치 저고도 교통관리체계 개발 및 실증시험(UTM)’ 진행, 우정사업본부 드론 택배 배송 실증 비행 성공 등을 통해 드론산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강원도와 함께 국제 드론 스포츠대회를 2017·2018년 2회 연속 개최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 로봇 항공기 경연대회도 2회에 걸쳐 유치하는 등 드론산업의 도시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지난 해 선정된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 구축사업은 국비 60억원이 투입돼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완공 후에는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운영하면서 관련 업체들의 드론 개발과 비행시험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군은 영월공역과 비행시험장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관련 인프라를 추가 확충하기 위해 덕포 공역 내 국유지와 사유지 총 15필지/1만3005㎡를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영월 공역은 드론 비행 시험을 위한 다양한 조건을 갖추고 있고 타 공역에 비해 안정적인 여건과 수도권 접근성 등 경쟁우위에 있어 향후 발전가능성에 대해 높게 평가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드론산업이 4차산업을 선도하는 신성장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영월군 드론산업 종합계획을 수립해 국가정책과 지역이 함께 드론산업을 육성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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