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경력정보시스템 사이트,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통해 신청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사)한국심리학회는 심리적 어려움에 처한 예술인을 위한 전문적인 심리치료 및 상담을 통해 문제 예방과 재활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9일 체결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한국심리학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예술인의 심리평가 및 심리치료, 심리상담·교육 지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심리치유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자문 △예술인의 심리건강 관련 이슈 및 문제에 대한 조사·연구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출판물 내 심리 관련 콘텐츠 운영 △양 기관의 학술행사 프로그램 구성 및 참여 협력 △양 기관의 공익사업 및 홍보활동 상호 협력 △예술계 내의 심리학 대중화에 필요한 사업에 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사)한국심리학회 조현섭 회장,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정희섭 대표 [사진=한국예술인복지재단] |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2011년 '예술인복지법' 제정 이후 2012년에 설립돼 예술인의 직업적 지위와 권리를 보호하고 예술인 복지 지원을 통해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창작활동 과정에서 다양한 심리적·정신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예술인의 고충을 해소하고 예술인 권익 신장에 기여하고자 2014년에 심리상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 예술인 대상 심리 상담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 심리상담은 예술인 활동증명을 완료한 예술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심리상담과 예술인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인 심리상담은 재단에서 위촉한 전국 28개(2018년 기준) 전문 심리상담 기관에서 최대 12회까지 1:1 심리상담 프로그램과 심리검사를 지원받을 수 있다. 2014년 운영을 시작한 이래로 매년 지원을 확대해오고 있다.
심리상담이 필요한 예술인들은 예술인경력정보시스템 사이트 혹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을 통해 신청하면 필요한 절차를 거친 후 지원받을 수 있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