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기업 ‘산타’가 서비스 고도화 추진력 및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TIPS :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s) 창업팀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팁스 프로그램은 기술 아이템을 보유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엔젤투자자와 초기 전문 벤처캐피탈(VC) 등으로 구성된 민간 운영사가 발굴한 창업팀에 정부가 최대 9억원까지 R&D 자금을 연계 지원하는 집중 육성 프로그램이다.
‘산타’는 기술 창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를 통해 3억원 투자 유치와 함께 올해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돼 향후 2년간 약 5억원의 연구개발 지원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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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인 팁스창업팀으로 선정된 산타 박기웅 대표[사진=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2018.12.21. |
‘산타’는 창업 2년차 스타트업으로 올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운영 중인 부산 대표 창업기업 지원사업 및 지역기업 혁신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인 IoT 실증기업으로 선정돼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았다.
특히 지난 11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인 'SCEWC 2018'홍보관에 참여해 산타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
‘산타’의 핵심서비스인 ‘디디캐스트는’ 클라우드 기반의 교육영상 자동 제작 솔루션 서비스로 고가의 장비나 전문가 없이도 촬영에서 편집까지 쉽고 편하게 자동으로 제작할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
이에 지난 10월에는 NICE에프앤아이, 부산연합기술지주, 스탠다드스펜서로부터 1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까지 유치하여 향후 글로벌 시장까지 서비스 본격 확대가 추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타’ 박기웅 대표는 “팁스 프로그램 선정으로 기술을 통해 전 인류에 동등한 기회를 제공한다‘라는 산타의 미션에 한발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며 “2020년 플랫폼 사업 런칭, 2022년 에듀테크 유니콘 기업 선정 목표를 향해 모든 역량을 집중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산타’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한국수자원공사, KT&G, 한양대학교 등 기업, 대학, 정부기관 40여곳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향후 전략적 시너지 창출에 대한 기대가 높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조홍근 센터장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초기 창업기업의 보다 빠른 성장과 안정화를 위해 자금 연계 지원 뿐만 아니라 센터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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