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SK가 연말을 맞아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성금을 기부하는 것은 물론 김치와 난방용품을 전달하고, 단체급식을 지원하는 등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챙기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SK]

SK는 21일 이웃사랑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광철 SK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성금 120억원을 전달했다. SK는 지난 1999년부터 20년째 매년 성금을 기부해오고 있다.

SK는 성금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행복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해맑은김치 등 전국 8개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김장 5만8000포기(6억6000만원 어치)를 구매,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를 통해 전국 1000여개 사회복지기관과 사회취약계층에게 전달했다.

또한 저소득 가정에게 난방비와 난방용품도 지원했다.

SK 17개 주요 관계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8일까지 릴레이(Relay)식 'SK행복나눔바자회'를 개최, 수익금과 회사 매칭 기부액 등 2억5000만원을 민간구호단체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전달했다. 이를 통해 1000여 가정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이미 지난 2004년부터 2017년까지 9100여 가정에 온기를 나눠준 바 있다.

임직원들의 나눔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회에서는 지난 11월 한달 동안 '결식아동∙노인 돕기 기부캠페인'을 실시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모금과 회사의 매칭 기부금 등 총 3억6000만원이 모였다.

해당 기금은 행복나눔재단을 통해 방학동안 학교급식을 받지 못하는 결식아동 가정에 도시락을 전달하거나,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 등의 단체급식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SK 관계자는 "이번 성금 전달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얻길 바란다"며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추구하는 SK 경영철학에 따라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의 더 큰 행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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