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김태우 "드루킹 특검 추천 전 후보자 평판수집" vs 靑 "사실 아냐"

기사입력 : 2018년12월21일 08:46

최종수정 : 2018년12월21일 08:46

언론 통해 "작년 5월 말, 특검법 통과되자 평판 수집 지시"
박형철 "특검, 변협서 4명 후보자 추천 이후 이뤄진 일"
"특검보는 관련 업무 담당했던 반부패비서관실의 정당한 업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이 언론을 통해 자신의 감찰 내용을 폭로하고 청와대가 이를 해명하는 패턴이 일주일 째 이어지고 있다.

김태우 전 특감반원은 이번에는 언론을 통해 국회가 드루킹 특검 후보자를 추천하기 전 특감반이 10여명을 신상조사했다고 밝혔다. 특검을 임명하기 전 성향을 파악해 야당의 임명에 영향력을 주려고 했다는 의혹이다.

김태우 수사관 논란 주요 발언

드루킹 사건은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대표 김동원씨와 회원들이 인터넷에서 각종 여론조작을 한 것이다.

김 전 특감반원은 "작년 5월 말쯤 국회에서 드루킹 특검법이 통과되자 이인걸 특감반장이 '윗선' 지시라며 드루킹 특검과 특검보 후보로 거론되는 사람들에 대한 평판 수집을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김 전 특감반원은 "당시 특감반원 한 명당 2~3명씩 맡아 정치 성향이나 업무 스타일, 출신 고등학교와 주위 친분 관계 등 정보를 조사해 보고서를 작성했다"며 "보고서는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을 거쳐 민정 고위 라인까지 보고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러나 청와대는 "국회가 드루킹 특검 후보자를 추천하기 전 특감반이 10여명을 신상조사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은 "특검은 변협에서 4명의 후보자 추천이 있은 이후 이루어진 일"이라며 "후보자로 거명되는 10여명의 신상조사를 하였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박 비서관은 "특검보의 경우 특검으로부터 6명의 후보자 추천이 있은 이후에야 이뤄진 일로 특검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반부패비서관실이 임권권자인 대통령의 업무를 보좌한 것"이라며 "정당한 업무"라고 강조했다.

박 비서관은 "특검과 특검보는 인사검증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인사 관련 부서가 아닌 소관 업무 담당부서에서 업무를 처리한 것"이라며 "내근 행정관과 행정요원인 특감반원이 협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