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연구개발사업 12개 과제예산 72억원
26일 과학기술회관서 블록체인사업 통합설명회
자유공모 과제로도 48억원 지원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블록체인 서비스 모델 설계 및 기술검증(PoC) 지원, 블록체인 수요·공급자 컨설팅 지원 등 블록체인 전문기업 육성 사업에 내년 62억원이 투입된다. 또 블록체인 기술의 연구개발 사업 12개 과제에 72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정보통신산업진흥원·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공동 주관으로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민간 사업자 대상 내년 블록체인 사업 통합설명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소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블록체인 산업 진흥을 위해 민간 사업자가 정부의 블록체인 지원 사업을 한 눈에 이해하고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내년 추진하는 공공선도 시범사업을 비롯해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 △기술개발 사업 △전문기업 육성 사업 각각의 세부 추진방향을 비롯해 지원 대상, 내용, 규모 등의 안내 및 질의·응답으로 진행한다.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 전문 기업들에 적합한 지원 사업을 제시한다. 일부 사업은 해당 사업 종료 후 후속 지원 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공공선도 시범사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공공부문에 선도적으로 도입·적용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초기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6건(40억원)에서 내년 12건(85억원)으로 확대 추진한다.
공공선도 시범사업과 별개로 새롭게 추진하는 민간주도 국민 프로젝트는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과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3개의 과제를 자유공모로 선정해 48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사업추진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공선도 시범사업, 민간주도 국민프로젝트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or.kr)이고 △블록체인 연구개발사업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kr) △전문기업 육성사업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kr) 홈페이지를 각각 참조하면 된다.
통합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사업자들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참석가능하다.
kimy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