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포항시장 선거를 사흘 앞둔 31일, 여야·무소속 후보들이 막판 총력 유세를 벌였다
- 민주당 박희정은 이재명 정부와의 '원팀'을 내세워 여당 시장 선택을 호소했다
- 국민의힘 박용선은 경북도와의 협력, 무소속 박승호는 검증된 시장 경험을 강조하며 표심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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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6·3지방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29~30일 이틀간 사전투표가 마무리되고 선거 국면은 종국을 향해 치닫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무소속 후보 간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는 경북 포항시장 선거도 종국을 앞두고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되고 있다. 각 후보 진영은 지난 29~30일 치러진 사전투표를 통해 서로가 승기를 장악했다며 막바지 표심 다지기에 총력전을 펼치는 모양새다.

◆ 박희정 "이재명 정부와 원팀으로 포항을 성장시킬 선택의 시간"
선거 종반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후보는 "포항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확인했다"며 마지막 고삐를 바투 죄는 형세이다.
박 후보는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31일, 영일대해수욕장 앞 광장에서 막판 거리 유세 총력전을 펼쳤다. 거리 유세에는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와 포항지역 시·도의원 후보들이 총출동했다.
박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앞으로 4년은 포항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시기"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이재명 정부와 함께 시정을 운영하게 되는 만큼, 정부와 발맞춰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당 시장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정치적인 이유로 포항의 이익을 포기하면서까지 정부를 견제할 만큼 지금 포항의 상황은 여유롭지 않다"고 강조하고 "이번 선거는 정부와 대립할 야당 시장이 아니라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와 원팀으로 포항을 성장시킬 시장을 선택하는 선거"라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 박용선 "포항 100년 먹거리 산업, 경북도와 원팀 돼야 가능"
국민의힘 박용선 후보도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 함께 31일, 죽도시장에서 '원팀 유세'를 전개하며 막판 표심 잡기 총력전을 펼쳤다.
박 후보는 "이철우 도지사 후보가 포항을 세 번이나 방문한 것은 포항을 반드시 재건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시민들께 증명하는 것이다"고 강조하고 "이철우 도지사와 박용선이 함께하면 포항의 미래 100년 먹거리는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될 수 있다"며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포항 경제 재건을 위한 철강 산업 재건과 초혁신 신산업 분야의 육성에 경북도와 포항시의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포항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른바 3대 갈등과 분열 해소를 통한 대통합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치적 동지이자 포스코 출신으로 3선 도의원을 지낸 자신만이 두 국회의원, 포스코, 경북도와의 오랜 갈등 관계를 풀고 대통합을 이끌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박승호 "검증된 역량, 강한 실천으로 포항 경제 새로운 활력 불어넣을 것"
무소속 박승호 후보도 이날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을 누비며 집중 유세를 통해 막판 표심 다지기에 주력했다.
박 후보는 '포항 원도심 부활' 프로젝트와 '포항조선소 유치'의 핵심 공약을 집중 부각시키고 "검증된 시장 경험과 강력한 실천 의지로 침체된 포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또 국민의힘 박용선 후보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후보는 '박용선 후보의 법정 TV 토론 불참'을 언급하고 "포항시장 직의 무게를 망각하고 시민의 알 권리를 차단한 오만한 처사"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또 박 후보는 박희정 후보도 강하게 비판했다. 박 후보는 박희정 후보를 겨냥해 행정 경력의 부족함과 지역 정서에 맞지 않는 이념적 일탈 가능성을 경고하고 "전통 보수의 가치를 지키고 안정적인 시정을 이끌 적임자는 박승호 자신뿐이다"라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