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금융위 “내년도 금융정책, 혁신성 강화 초점...진입규제 완화”

기사입력 : 2018년12월20일 08:29

최종수정 : 2018년12월20일 08:30

포용적 금융 기조 강화와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금융 중요성 강조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내년도 금융정책 수립에 있어 금융부문의 혁신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 kilroy023@newspim.com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도 금융혁신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최 위원장은 “진입규제를 완화해 더 많은 플레이어들이 금융시장에 참가해 혁신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터전을 만들겠다”며 “금융산업과 비금융산업 간의 과감한 융합을 통해 새롭게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암묵적 규제, 보신적 업무처리, 과중한 검사 등 ‘혁신의 발목을 잡는’ 금융감독 행태를 과감하게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포용적 금융 기조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최 위원장은 “영세 자영업자의 재기 지원을 위해 부실채권 채무조정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지원으로 금융애로는 줄이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제활력 제고와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금융의 자금흐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동차 부품업체 및 중소조선사의 자금애로 해소를 지원하겠다”며 “산업구조 고도화 지원 프로그램 등 1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세부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괄담보제도를 도입해 기업 단위의 담보 활용과 소액공모, 비상장기업 전문투자회사 등을 통해 자본시장의 원활한 자금조달도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개최된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이인호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이종수 한국사회투자 이사장, 이성희 JP모건 서울지점장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민간위원 등이 참석했다.
금융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2019년 금융정책 업무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