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금융위원회는 내년 100만명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금융위]

금융위는 이날 김용범 부위원장 주재로 민관 합동 '금융교육협의회'를 개최하고 2018년 금융교육 추진현황 및 2019년 금융교육 추진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금융위는 내년도 찾아가는 금융교육 확대와 특화된 컨텐츠 신규 제공을 통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금융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고령층 전용 교재 및 동영상을 활용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개인파산과 회생 신청자 대상 신용교육을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청소년용 웹툰,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금융용어 사전 제작과 다문화가정, 외국인을 위한 외국어 금융교육 사이트도 신규로 개설하기로 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양적은 측면 뿐만 아니라 금융교육의 질적인 측면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기관관 협업 등을 통해 교육의 효과성을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금융위에 따르면 올해 금융유관기관 등에서 교육을 받은 이는 93만명이다. 금융위는 이들에게 대해 '수요자 맞춤형 금융교육'이라는 방향 하에 생애주기별 교육과 취약계층 특화 교육 등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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