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현지시간)을 연방 정부 휴일로 지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이같은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24일 모든 연방 직원이 하루 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직원 일부는 관례대로 "국가 안보와 국방 혹은 기타 공공의 필요를 이유로" 근무해야 할 수도 있다고 WP는 행정명령을 인용해 전했다.
WP는 최근 수 년간, 연방 정부 직원들은 크리스마스 날(12월 25일)이 화요일이면, 전날인 월요일에 쉬고는 했다고 설명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도 2001년과 2007년 비슷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2012년 비슷한 명령을 내렸다.
2014년 오바마 전 대통령은 12월 26일이 금요일이었을 당시, 이날 연방 공무원들이 하루 쉬도록 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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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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