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힐 챔피언십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계 미국인 데비이드 립스키가 프로통산 3승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데이비드 립스키(30·미국)는 1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레오파드 크리크CC(파72)에서 끝난 유럽프로골프 투어 올해 마지막 대회 앨프리드 던힐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계 마국인 데이비드 립스키가 유럽프로골프 마지막 대회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 EPGA]. |
립스키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한국계 골퍼다. 그는 프로 통산 3승째이자 유럽 투어 2승째를 올렸다. 유럽투어에서는 무려 4년3개월만의 우승이다. 그는 지난 2014년 9월 오메가 유러피언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시상대 정상에 서지 못했다. 우승상금은 23만7750유로(약 3억400만원)다.
립스키는 우승후 공식 인터뷰서 "힘든 코스였지만 이겨냈다. 우승으로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덜어냈다“고 밝혔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 박효원(31·박승철헤어스튜디오)은 이븐파로 공동4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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