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무림이 지난 14일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빅이슈'와 함께 '나눔 플래시몹'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빅이슈는 주거 취약계층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해 자립을 돕는 잡지로, 수익금 절반을 주거 취약계층 판매원에게 돌아가도록 하고 있다.
무림은 빅이슈 창간 초창기인 지난 2011년부터 잡지 제작을 위한 용지를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자사 직원들이 참여하는 색다른 '나눔 플래시몹' 행사를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플래시몹이란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많은 사람이 모여 다 같이 약속된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이벤트를 의미한다. 지난해의 경우, 서울 지하철에 탑승해 일제히 빅이슈를 꺼내 읽는 퍼포먼스로 자연스럽게 시민들에게 잡지를 알리고 동시에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올해는 서울의 대표 번화가로 꼽히는 종로3가역, 압구정역을 거쳐 강남역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안에서 잡지 플래시몹을 마친 후, 강남역 인근 횡단보도에서 잡지를 들고 서 있는 깜짝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김석만 무림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연말연시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는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나눔 플래시몹 행사뿐만 아니라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강남역 인근 횡단보도에서 '플래시몹'을 선보이고 있는 무림 임직원들. 2018.12.17 [사진=무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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