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SK 와이번스가 앙헬 산체스와 2019시즌도 함께 한다.
프로야구 구단 SK는 12일 “앙헬 산체스(29)와 연봉 95만달러, 옵션 25만달러를 합친 총액 120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서에 싸인하는 앙헬 산체스 [사진= SK 와이번스] |
올 시즌 SK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산체스는 29경기에 출전해 8승8패 1홀드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7승3패 1홀드 평균자책점 3.42를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고, 포스트시즌 기간 동안에는 불펜투수로 전환해 6경기 중 5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8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계약을 마친 산체스는 구단을 통해 “우선 팀과 내년 시즌에도 함께 하게 돼 너무 기쁘고 기대가 크다. 하루라도 빨리 선수단에 합류해서 올해 이뤘던 우승을 내년에도 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산체스는 2월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에서 SK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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