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2019시즌 외국인 투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프로야구 구단 롯데는 13일 “브룩스 레일리(30)와 재계약을 완료했고, 새 외국인 투수로 메이저리그 밀워키에서 활약한 우완 투수 제이크 톰슨(24)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브룩스 레일리 [사진= 롯데 자이언츠] |
레일리는 2018시즌과 같은 연봉인 117만달러에 재계약하며 롯데에서만 5번째 시즌을 맞게 됐다. 성적에 따른 옵션은 별도다.
지난 2015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레일리는 올해 30경기에 출전해 11승13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레일리는 롯데에서만 4시즌 동안 평균 182이닝을 소화하며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 같은 외국인 선수와 5년 연속 계약은 구단 최초다.
새 외국인 투수 톰슨과는 총액 90만달러(연봉 76만달러, 옵션 14만달러)에 계약을 마쳤다.
제이크 톰슨 [사진= 로이터 뉴스핌] |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2라운드에 지명된 톰슨은 키 193cm 체중 100kg의 당당한 체격을 갖춘 우완 정통파 투수로 140km 중·후반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을 갖추고 있다.
톰슨은 메이저리그 통산 30경기에서 7승8패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했으며, 최근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는 선발로 6경기에 등판해 28이닝 동안 2승1패 평균자책점 1.93로 준수한 피칭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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