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FNC엔터테인먼트가 16일 전날 공연중 무대에서 실신해 병원으로 이송된 설현의 상태에 대해 애초 알려진 것처럼 화약 탓이 아니라 과호흡과 컨디션 난조 때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FNC 측은 이날 "어제 있었던 AOA 행사 관련, 설현의 몸 상태에 대한 자세한 병원 진단결과를 말씀 드린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걸그룹 에이오에이(AOA) 멤버 설현이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 앨범 ‘빙글뱅글(BINGLE BANGLE)’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빙글뱅글(BINGLE BANGLE)’은 모던한 펑키 팝의 영향을 받은 레트로 곡으로, 에이오에이(AOA) 본연의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를 가장 잘 드러낸 곡이다. 2018.05.28 leehs@newspim.com |
소속사 관계자는 "설현은 가벼운 감기증상으로 목이 붓고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많은 인원이 몰린 실내 무대의 더운 공기로 인해 순간 과호흡이 왔다"고 당시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곧바로 추가 검사를 받았고, 현재는 컨디션을 많이 회복한 상태"라고 걱정을 불식시켰다.
FNC는 사고 당시 화약으로 인한 어지럼증이 원인이라는 최초 언급도 정정했다.
회사 측은 "주최 측 확인 결과 행사에 사용된 특수효과 자체는 화약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불꽃이었다"면서 "행사 당일에는 경황이 없어 정확히 안내해드리지 못한 점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설현은 전날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행사장에서 축하공연을 하다 중간에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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