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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수송관 686km 구간…203개 지열발생
지열차 큰 곳 16개…열수송관 보수공사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20년 이상 된 열수송관 중 203곳에서 지열발생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12일까지 긴급 점검한 20년 이상 사용 열수송관 686km 전 구간 중 203개의 지열발생지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까지의 굴착 점검 결과를 보면, 열수송관의 미세 누수 또는 보온재 기능저하가 발생한 4개 지점은 보수를 완료했다. 현재 8개 지점은 보수를 진행 중이다.
4개 지점의 경우는 지자체와 굴착 협의 중으로 23일까지 열수송관 점검 후 보수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 지열발생지점으로 파악된 나머지 187개에 대해서는 지난 13일부터 전문인력이 투입돼 관로 구조분석에 들어갔다. 정밀 분석 중 필요할 경우 굴착검사도 시행하고 있다.
지난 4일 백석역 인근 열수송관 누수사고 추정원인과 동일한 443개 지점에 대해서는 지난 12일부터 내년 3월말까지 굴착하는 등 용접부위 점검 후 보강, 교체공사에 나선다.
한편 보수공사 현장을 방문한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날 공사추진과 안전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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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가운데)이 16일 열수송관 공사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지역난방공사] |
j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