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백석역 사고 수습 나선 지역난방공사 사장, "노후화·매뉴얼 부실 원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황창화 사장, 백석역 열수송관 사고 브리핑
"외주화된 점검진단반 전원에 대해 정규직화 필요"
"안전관리 전문 자회사도 설립해 국가적 차원에서 관리해야""
"궁극적으로 정부차원의 종합적인 관리 계획 세워야"
정피아 논란에 대해선 "기술자 출신…누구보다 상황 인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지난 4일 발생한 백석역 열수송관 사고원인에 대해 '시설 노후화'와 '매뉴얼 부실'로 돌렸다. 또 유사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는 현 상황에 대해서는 "국가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사장은 13일 세종정부청사 산업부 기자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백석역 열수송관 긴급점검 결과 및 정밀점검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지난 10월 1일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황 사장은 이번 백석역 사고가 단순히 열수송관 노후화와 매뉴얼 부실에 따른 것인지 묻는 질문에 "이번 사고의 원인은 열수송관 구간 용접부위가 내구성 저하 등의 원인으로 파열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공사 설립 이래 단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던 초유의 사고"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역난방이 시작된지 벌써 30년이 넘어가고 있는데 아시다시피 최근 유사한 사고가 빈발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면에서 국가적 관리가 이뤄져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고, 보다 객관화된 기준이 정립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안전관리에 전문화된 회사를 설립해 정부차원의 종합적인 안전관리 계획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황 사장은 "위험의 외주화 운영 관행이 구조적으로 내제돼 있다. 이번에 외주화되어 있던 점검진단반 전원에 대해 정규직화하고 별도의 열수송관 안전 관리 전문회사를 자회사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저희 회사 관리 지역뿐만 아니라 여타의 관리 지역에 해새서도 정부차원의 종합적인 관리 계획이나 안전 관리 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고원인 규정이 늦어지는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열수송관) 덮개로 씌워놨던 맹판이 떨어져 나간 것이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맹판의 상태가 구체적으로 시공 당시 용접이 부실했는지, 아니면 지반침하나 이런 것들로 인해 배관의 비틀림이 일어났는데 구체적으로 시편을 채취해 정밀분석해야 한다"며 "현재 국과수에서 시편을 채취해간 상태로 명확한 원인이 규정되기 전까지는 확정적으로 발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보상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공사차원에서 이뤄지되, 몇몇 추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고양시청과 논의해 협의해 나가겠다"면서 "현재 피해자와 관계된 여러가지 피해보상의 문제들은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발생한 백석역 열수송관 파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중화상을 입는 등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바 있다.   

아울러 이번 사고로 전수조사를 실시함에 있어 직원들의 업무 과중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지금 비상 근무로 인해 업무과중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상황 자체가 대단히 엄숙하고 저희 전직원들도 이번 사태를 난방공사 설립 이해 가장 큰 위기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복구가 완료되면 정상적으로 돌아가겠지만 현재로선 인력구조나 조직배치가 많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1월 중에 조직의 전면적인 인력배치 등을 검토해서 부가적으로 이런 부분들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황 사장은 정피아(정치인+마피아) 출신에 따른 사고 대응 부실 책임 논란에 대해선 "몇 가지 오해들이 있는데 저는 사실 기술자 출신이다. 국회도서관에서 근무하기 전까지 이 분야에서 4년 남짓 근무했던 경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쪽에 대해 아주 맹탕은 아니다. 전반적인 설비, 배관 상태 등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현장 상황을 잘 인지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