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코스메틱부문 대표: 이길한)의 프리미엄 코스메틱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가 럭셔리 화장품 시장에 도전한다.
비디비치는 14일 최상위 스킨케어 라인 ‘뉴오더(New Order)’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뉴오더(New Order)는 기존 비디비치 제품보다 약 2배 가량 가격이 높은 고가의 라인으로 최근 성장세가 높은 럭셔리 화장품 시장을 정조준 했다.
BNK투자증권이 리포트에 인용한 로레알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전년 대비 4~5% 성장한 반면 럭셔리 스킨케어 시장은 전년 대비 12% 성장했다. 또한 BNK투자증권은 향후 중국인 관광객 성장에 힘입어 럭셔리 화장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거라고 전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중국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비디비치의 이미지를 이용해 럭셔리 화장품을 좋아하는 중국 고객층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비디비치는 중국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5배 이상 증가한 1200억원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뉴오더(New Order)는 피부에 새로운 질서를 잡아준다는 콘셉트로 개발됐으며, 비디비치의 현대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더욱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바쁜 현대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피부에 즉각적으로 효능이 나타날 수 있도록 고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동양 고유의 피부 정화 비법과 연꽃 추출물을 통한 생기 부여, 비타민 복합체가 주는 영양 공급 등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조합해 피부를 맑고 건강하게 가꿔주는 것이 특징으로 토너, 세럼, 크림, 에센스 등 6가지 제품으로 구성된다.
비디비치는 각 성분이 가장 효과적으로 발현되는 포뮬라 개발과 이를 안정적으로 담아내는 패키지 디자인에 2년 이상의 공을 들였다.
특히, 내년 1월 출시될 예정인 ‘뉴오더 듀얼 액티브 세럼’은 국내 최초 듀얼 챔버 기술로 개발된 비디비치의 야심작이다.
하나의 용기 내에 분리된 2개의 공간에는 우수 해양성분과 수분 강화성분이 배합된 슈퍼SEA세럼과 고농축 비타민C가 15% 함유된 세럼이 각각 담겨 있으며, 사용할 때마다 최적의 배합으로 섞여서 나와 두 가지 세럼을 한번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고농축 비타민C가 단독으로 담겨 있어 보존력이 우수하며, 슈퍼SEA 세럼이 비타민C의 피부 흡수를 도와줘 환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만들어 준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담당자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의 고가 라인과 경쟁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럭셔리 화장품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고, 비디비치가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중국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뉴오더의 빠른 시장 안착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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