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프로그램 제작비 2조6000억원...종사자 3만7000명
과기정통부·방통위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작년말 기준 우리나라 방송시장 규모는 매출액 기준 16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이런 내용의 국내 방송산업 현황을 담은 방송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상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약 3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15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방송사업자의 총 매출액은 약 5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688억원 증가했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총 매출액은 약 3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522억원 늘었다.
홈쇼핑PP(데이터홈쇼핑 PP 포함)의 매출액은 약 3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073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3167만명으로 전년대비 164만명이 증가했다.
방송프로그램 제작·구매비는 약 2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518억원 감소했다.
종사자 수는 약 3만7000여 명이 방송사업 분야에 종사 중이며 전년대비 823명이 늘어났다.
방송산업 실태조사는 방송산업 분야별 실태 파악을 통해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실시하고 있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다.
kimy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