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NewSpace시대’ 드론 띄울 '배터리연구원' 설립론 대두

기사입력 : 2018년12월11일 15:39

최종수정 : 2018년12월11일 15:39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보고서, 우주항공 패러다임 변화 강조
“드론분야 돌파기술(Breakthrough Technology) 개발해야”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우주항공 산업이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은 가운데 이른바 드론(무인이동체)의 퀀텀점프를 위한 돌파기술(Breakthrough Technology)을 개발할 ‘배터리연구원(가칭)’ 설립 주장이 제기돼 비상한 관심을 끈다. 

11일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우주항공 기술강국을 향한 전략과제’란 제목의 STEPI Insight 보고서에서 “드론의 기술적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항공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며 “드론의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배터리연구원 등 우주항공산업 핵심부품소재 연구기관 육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주항공 기술산업은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고 있다. 스마트·맞춤형 기술개발 지향으로 신산업이 형성되고 있고, 소프트융합 중심의 개방형 생산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민간수요 주도 대중화의 영역으로 확장하며 다른 산업으로의 기술혁신을 유도하고 있다. 

                                           2018.12.11. [자료=STEPI]

이에 따라 소규모에다 저자본의 민간 우주개발 기업들이 등장함과 더불어 세계 우주산업 생태계에 변화가 가속화하면서 이른바 뉴스페이스(NewSpace) 시대가 열렸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보고서는 “우주개발의 상업화가 가속화하면서 최근 중소기업과 벤처 같은 소규모 기업들까지 치열한 경쟁을 바탕으로 우주산업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며 “뉴스페이스는 4차산업혁명 기술과의 융복합으로 우주 기술혁신 창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회”라고 분석했다. 

특히 드론 산업은 1차산업은 물론이고 운송, 공공서비스, 미래국방 등 범용적 활용 부문이 증가, 무인 이동체의 기술적 우위 확보는 4차산업혁명과 신우주산업 생태계 구축의 교두보로서 중요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무엇보다 소수 대기업에 종속적인 국내 우주항공 분야의 기술경쟁력은 중국보다 낮은 수준으로 기술 역량 확충을 통한 자생력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제기 제작의 경우도 핵심 부품은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2018.12.11. [자료=STEPI]

따라서 보고서는 “우주항공산업 부품제조업체에 대한 기술지원과 선도적 기술 제안을 할 수 있는 전담연구기관을 신설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기술역량을 높임과 함께 글로벌 생산 참여 및 시장 확대를 위해 핵심부품 소재에 특화된 연구개발(R&D)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kimy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