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11월 외국인 투자자금 3.6억달러 순유입 전환

기사입력 : 2018년12월12일 12:03

최종수정 : 2018년12월12일 12:03

外人 증권투자, 10월 -42.7억달러 → 11월 3.6억달러
외인 주식자금 유출 큰 폭으로 축소...채권도 순유입 전환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11월 외국인 투자자금이 3개월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외국인의 주식자금 유출은 축소됐고 채권자금은 순유입 전환했다.

<자료=한국은행>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자금이 3억6000만달러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42억7000억달러 순유출, 이중에서도 외국인 주식자금 순유출 규모(-40억3000만달러)가 2013년 6월 이후 최대를 나타낸 후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등으로 외국인 주식자금 순유출 금액이 전월 40억달러 수준에서 1000억달러로 큰 폭으로 축소됐다. 채권자금도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전월(-2억3000만달러)에서 3억7000만달러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지난달 달러/원 환율 변동성도 전월에 비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평균 달러/원 변동폭은 3.5원으로 변동률은 0.31%다. 전월은 변동폭 4.8원, 변동률 0.43%였다.

이달 11일 기준 달러/원은 1126.5원으로 10월말 1139.6원 보다 하락했다. 한은은 "무역분쟁 우려 완화 및 미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 약화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하락하다가 미․중 갈등 격화 가능성이 재부각되며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원/엔 환율과 원/위안 환율은 보합수준이었다.

외환스왑레이트(3개월)은 내외 금리 차 역전 폭 확대 및 연말을 앞둔 은행의 보수적 자금운용 등으로 10월말 -1.29%에서 이달 10일 -1.58%로 0.29%p 하락했다. 통화스왑금리(3년)도 국채 금리에 연동되며 지난 10월(1.26%) 대비 0.15%p 하락한 1.11%(10일 기준)로 집계됐다.

<자료=한국은행>

한편, 지난달 글로벌 주식시장에서는 선진국은 상당폭 하락했으며 신흥국은 혼조세를 보였으나 소폭 상승했다. 선진국 MSCI지수는 지난 11월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3.4% 하락했다.

미국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DJLA)는 지난달부터 이달 10일까지 2.8% 하락했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등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지난 6일 중국 화웨이 CFO가 미국층 요청으로 체포된 후 양국 관계 악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반락했다.

독일 DAX지수와 영국 FTSE100지수도 경기둔화 및 브렉시트 우려 등으로 각각 7.2%, 5.7% 하락했다. 영국은 11일 예정됐던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의회 비준 투표가 잠정 연기되면서 불확실성이 증대됐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도 3.2% 내렸다.

신흥국 MSCI지수는 0.7% 상승했다. 중국은 미중 무역협상 기대 변화 등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면서 0.7% 하락했다. 이외에 △코스피 +1.2% △인도 SENSEX +1.5% △인니 IDX +4.8% △브라질 BOVESPA -1.7% △ 아르헨티나 MERVAL +4.3% △ 멕시코 BOLSA -5.9% △러시아 MOEX +1.9% △ 터키 ISE100 +2.2% 등 으로 나타났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10월말 3.14%에서 이달 10일 2.86%로 큰 폭 하락했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에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주가가 급락하면서 위험회피심리가 강화됐다. 독일과 일본도 GDP 성장률이 부진한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동조화되면서 0.14%p, 0.24%p 하락했다.

신흥국 국채 금리도 대체로 빠졌다. 한국(-0.27%p), 중국(-0.27%p), 인도(-0.26%p), 인니(-0.43%P), 브라질(-0.04%p), 터키(-0.98%p)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 멕시코와 터키 금리는 각각 0.20%p, 0.10%p 상승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