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최한 도시재생뉴딜 관련 공모전에서 임다은 씨의 '불꺼진 항구에도 봄이 올까요, 울산시 동구'가 대상을 받았다.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LH는 이날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LH 토지주택대학에서 도시재생뉴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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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와 LH는 지난 9~11월까지 두 달간 '도시재생 성공 사례' 및 '도시재생 뉴딜 선정지 홍보' 2개 주제에 대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85개 작품이 접수됐다. 홍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11개 우수작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SNS에 활용되는 콘텐츠 대상인 만큼 도시재생뉴딜 공식 블로그에서 네티즌 투표 이벤트를 진행해 네티즌 선호도를 최종 결과에 반영했다.
대상은 임다은 씨의 '불꺼진 항구에도 봄이 올까요, 울산시 동구'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2018년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뉴딜 선정지를 호기심과 흥미를 끄는 구성으로 소개해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도시를 변화하는 힘, 경기도 부천시 소새마을'과 '서울시 도시재생 1호, 어딘지 알고 계셨나요'가 뽑혔다. '도시를 변화하는 힘, 경기도 부천시 소새마을'은 도시재생활동가 인터뷰를 '마법' 키워드로 정리해 네티즌 심사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 도시재생 1호, 어딘지 알고 계셨나요'는 도시재생을 처음 접하는 일반인에게 도시재생을 알리기 좋은 콘텐츠로 구성했다. 이밖에 장려상 3개, 입선 5개를 비롯한 총 11개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에는 국토교통부장관 표창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우수상 2편에는 각각 LH 사장 표창과 상금 100만원이 지급됐고 장려상과 입선에는 각각 상금 50만원, 10만원이 주어졌다.
LH 관계자는 "도시재생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시선을 끄는 작품들이 많이 응모됐다"며 "주민이 참여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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