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관영 “임시국회 소집 촉구...예결위 소소위 투명성 제도화할 것”

기사입력 : 2018년12월11일 11:40

최종수정 : 2018년12월11일 11: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1일 손학규 단식 중인 로텐더홀서 바른미래당 원내대책회의 열어
"임시국회, 선거제도 개혁·유치원 3법·탄력근로제 등 현안 넘쳐"
"예결소위 권한 정지 후 수정안은 예결위 전체회의 의결 거쳐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1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을 향해 12월 임시국회의 조속한 소집을 촉구했다.

또한 깜깜이‧밀실‧야합 예산으로 국민적 비판이 높은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소소위 제도의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1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지도부와 논의를 하고 있다. 2018.12.11 yooksa@newspim.com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 원내대표가 새로 선출되는 만큼 선거개혁 합의는 조속히 임시국회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그 밖에 사립유치원법, 탄력근로제 확대적용, 공공기관 채용비리에 대한 국정조사계획서 마련 등 미뤄져 있는 법안이 차고 넘친다. 12월 종료되는 정개특위 활동도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어제 국회의장을 만나 임시국회 소집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했고, 공감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단식농성 중인 손학규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찾아온 양당 지도부들도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강조한 바 있다”며 “대통령에게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지금이라도 당장 대통령과 5당대표가 만나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개혁에 합의하고, 금년 내 통과를 선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소수 정당의 무력감을 재확인시킨 예결위 소소위 ‘짬짜미’ 처리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문제가 커진 예결위 소위 및 소소위 운영에 대해서 근본적인 개혁방안을 마련해 진행하겠다”며 “예결위 소소위는 법적근거 없이 편법적으로 운영돼 왔으며, 회의록조차 남기지 않는 밀실회의를 통해 예산심사의 사각지대가 됐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11월 30일이면 예결소위의 권한이 정지된다. 그리고 정부 예산안이 자동 부의된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2014년 이후 지금까지 모든 예산안은 여야 합의로 처리됐다”며 “졸속처리가 더 큰 문제다. 11월 30일 이후라도 반드시 예결소위와 예결위 전체회의의 의결을 거치도록 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예결소위에 최소한으로 필요한 심사투입시간을 법으로 정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예결위 소소위 운영이 불가피하다고 하더라도 예결위 소소위의 투명한 회의록 작성과 공개된 운영을 도입해 소소위에 책임성을 부여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당이 합의한 국회의원 수당 인상을 거부하며 인상분을 전액 반납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기득권동맹 두 당이 의결한 야합세비는 거부하겠다. 바른미래당은 이미 지난 5일 내년도 세비인상분을 반납할 것을 가장 먼저 선언했다. 선거제도 개혁에 동참하고 있는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등 야3당이 함께 하기로 했다”며 “국회가 개혁을 뒤로 한 채 2년 연속 국회의원 세비를 인상한 것은 국민 앞에 민망하고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