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국회서 택시-카풀 TF 비공개 회의 개최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서 세부안 발표 예정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지난 10일 50대 법인택시 기사가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에 항의하며 국회 인근에서 분신해 숨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TF(태스크포스) 회의가 11일 긴급 소집됐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TF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카카오 카풀 서비스가 관렵 법 취지에 맞게 출퇴근 시간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희 민주당 택시-카풀 TF 위원장은 "법 취지에 맞게 출퇴근 시간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며 "이 같은 내용을 TF 안이 아닌 민주당 정책위 안으로 올려 정부 측에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세한 사항은 잠시 후 열리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 동안 택시 업계는 출퇴근 시간을 엄격히 규정하지 않고 카풀 서비스가 사실상 종일 서비스로 운영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불법으로 규정해왔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TF 위원장<사진=김선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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