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 재무부, 최룡해 등 북한 고위 관료 제재

기사입력 : 2018년12월11일 03:43

최종수정 : 2018년12월11일 07:11

정경택 인민보안상, 박광호 선전선동부장도 포함
"북한에서 심각한 인권 침해와 검열 이뤄지고 있어"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재무부가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3명의 북한 관료를 제재 명단에 올렸다. 북한에서 심각한 인권 침해와 검열이 이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 재무부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측근인 최룡해 부위원장과 정경택 인민보안상, 박광호 노동당 부위원장 겸 선전선동부장을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 제재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성명에서 “국가가 지원하는 검열 활동과 인권 침해, 주민을 압박하고 조종하기 위한 다른 남용을 저지르는 부서를 책임지는 북한 고위 관료들을 제재한다”면서 “이 같은 제재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와 고질적인 검열 및 인권 침해에 대한 미국의 반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어 “미국은 명백하고 지독한 인권 및 기본 자유 침해에 대해 북한 정권을 규탄해왔으며 정부는 전 세계에서 인권을 침해하는 인사들에 대한 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무부는 성명에서 북한 억류됐다가 귀국 즉시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도 언급했다. 성명은 웜비어가 생존했다면 오는 12일자로 24세가 됐을 것이라면서 오토 웜이어의 부모인 프레드와 신디 웜비어 등 가족들이 계속해서 그를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무부는 국무부의 보고서를 인용해 정경택 인민보안상이 북한에서 검열활동과 인권침해를 관장한다고 설명했으며 최룡해 부원장이 노동당의 2인자로 당과 정부, 군대에 막대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제재로 이들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인이나 기업은 이들과 거래할 수 없다.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