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13일까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예산안 심의를 진행한다.
경기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산편성 밤샘 심의 모습.[사진=경기도의회] |
7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민선7기 들어 처음 편성하는 본예산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약 45조원 규모의 예산안이 편성되어 경기도 의회에 제출됐다.
이은주 예결위원장은 "예결 위원 28분 중 절반 정도는 자택에 돌아가지도 못하고 의회 청사 인근에 방을 잡고 심의를 이어가는 중"이라면서 "송영만 위원과 이혜원 위원은 행정사무감사와 상임위 예산 심사에 이어 예결위 심사가 자정까지 이어지다 보니 통원치료를 받으면서 예산 심사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소영환 위원은 지난 4일 지역구인 고양시에 지역난방 온수관 파열 사고가 발생하자 사고 수습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자정까지 예산심의를 마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며 심도 있는 예산 편성을 위해 예결위원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전했다.
이 위원장은 "사업 별로 쟁점 사항을 일일이 확인하고, 지역발전과 ’사람 중심, 민생 중심‘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꼼꼼하게 예산심사를 이어가다 보니 자정까지 예산심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심의 기간 중 최선을 다해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알차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예결위는 이날까지 경기도 및 경기도 교육청 실국별 심의를 마치고 예산안 계수조정소위원회를 구성해 13일까지 경기도·경기도교육청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의결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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