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부처님오신날' 휴일인 15일 경북 구미시 도개면의 한 도로 급경사를 주행하던 차량이 길을 건너던 보행자 4명을 치여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는 등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6분쯤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의 한 도로에서 석가탄신일 행사 후 귀가하던 차량이 약 35도의 급경사 도로를 주행 중 보행자 4명을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15일 오후 4시16분쯤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의 한 도로에서 '석가탄신일' 행사 후 귀가하던 차량이 약 35도의 급경사 도로를 주행 중 보행자 4명을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4.05.15 nulcheon@newspim.com |
이 사고로 보행자 4명 중 60대 남성 2명이 숨지고 50대 여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 차량에 타고 있던 여성 운전자와 탑승자 등 60대 여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은 인명구조와 함께 사고 차량을 견인하는 등 현장을 수습했다.
소방과 경찰은 브레이크 파열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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