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김선민 기획상임이사가 '2019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의료 질과 성과(HCQO) 워킹그룹'(이하 HCQO 워킹그룹) 의장으로 선임됐다고 6일 발표했다.
김선민 이사 |
OECD는 이날 HCQO 워킹그룹의 의장단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새롭게 의장단을 구성했고, 의장으로 김 이사를 선임했다. HCQO 워킹그룹은 의료의 질 측면에서 OECD 회원국의 보건의료 성과를 비교하는 곳이다. 심사평가원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을 대표해 2007년부터 워킹그룹에 참여했다.
김 이사는 그 동안의 HCQO 워킹그룹에서 활동하고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근무한 경험을 높게 평가받았다. 기존 의장단이었던 덴마크(의장),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이스라엘의 추천과 투표를 통해 의장이 됐다.
김 이사는 내년 한 해 동안 HCQO 워킹그룹을 대표하여 주요 의사를 결정하고, 전문가 회의를 진행하는 역할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OECD는 연 단위의 의장단 구성 원칙에 따라 한국, 일본, 캐나다, 호주, 슬로베니아를 2019년 의장단으로 구성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김 이사의 의장 선임은 그 동안 한국이 OECD HCQO 워킹그룹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성과"라며 "전 세계적으로 의료의 질 평가 분야에서 한국의 달라진 위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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