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연말이라 예약 다 찼는데"...김정은 방남 프레스센터 '딜레마'

기사입력 : 2018년12월07일 05:07

최종수정 : 2018년12월07일 05:07

김정은 위원장 서울 답방 발표 '초읽기'...의전 준비 박차
靑, 전 세계 취재진 집결 프레스센터 선정 놓고 고심
1차 남북정상회담 취재진 2850여명, 3차 2690여명
코엑스·잠실체육관 등 거론, 靑 "사전예약 어려워" 난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에서 모이는 취재진들의 활동을 도울 프레스센터가 어디에 설치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이뤄진다면 북한 최고지도자가 분단 70여년 만에 처음으로 대한민국 땅을 밟게 되는 것으로, 한반도 평화와 화해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도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그 자체가 한반도 남북 간의 화해와 평화의 진전, 나아가서는 비핵화 진전에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전 세계 언론들의 관심도 집중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9.18 deepblue@newspim.com

판문점 공동선언을 탄생시킨 지난 4월 남북정상회담에서는 외신을 포함해 348개사, 2850여명의 기자들이 치열한 취재 활동을 벌였다. 3차 남북정상회담은 2690여명의 취재진이 집결했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1차 남북정상회담 못지 않은 언론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프레스센터는 수많은 외신·방송 등이 모인 가운데 실수 없이 남북 정상의 영상을 전 세계로 송출하고, 기자들의 취재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 또한 접근성과 편의, 숙박 문제도 감안해야 하기 때문에 공식 프레스센터 선정은 복잡하고 예민한 사안이다.

[서울=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2박 3일간의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보고를 하고 있다. 2018.09.20

킨텍스와 DDP는 배제된 듯, 코엑스·잠실체육관 등 주목

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공식 프레스센터는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 꾸려졌고, 비공개로 열린 2차 남북정상회담을 제외한 3차 평양 정상회담 때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공식 프레스센터가 만들어졌다.

청와대가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을 상정한 여러 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기존에 프레스센터가 꾸려졌던 킨텍스와 DDP는 공식 프레스센터 장소에서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킨텍스는 경기도에 위치해 서울 답방이라는 상징성을 갖기 어렵고, 1차 당시 주변 편의 시설 등의 측면에서 부족했다. DDP는 공간이 협소해 평양 정상회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취재진들을 수용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때문에 강남에 위치한 코엑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엑스는 공간이 넓고 접근성이 좋은 강점이 있다. 서울 중심에 위치해 인근 숙박시설이나 주변 편의시설을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코엑스 뿐 아니라 대단위 공간을 갖고 있는 잠실종합운동장 내 시설도 가능하지만, 연말까지 콘서트 등 일정들이 많아 대관이 쉽지 않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8 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에서 취업준비생들이 참가 등록을 하고 있다. 물류산업, 무역, 유통 등 70여개 사가 참가한 2018 물류산업 청년 채용박람회는 현장 면접, 취업 특강, 입사지원컨설팅 등 이 준비되어 있다. 2018.09.10 leehs@newspim.com

靑 "김정은 서울 답방 준비는 아직…일정 결정되면 준비"

청와대는 현재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날짜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프레스센터 예약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5000여명의 수용이 가능한 각 컨벤션센터가 연말 일정 등으로 꽉 차 있는데, 무조건 예약을 할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이 때문에 청와대는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면, 대규모 인원 수용이 가능한 여러 후보지 중 대관이 가능한 장소에 프레스센터를 꾸릴 계획이다.

청와대는 지난 1,3차 남북 정상회담 때도 구체적인 정상회담 일정이 정해진 이후 정부 부처의 박람회 일정이 잡혀 있던 일산 킨텍스, 서울시의 세계디자인박람회 장소였던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협조를 얻어 프레스센터를 구성한 바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