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 성공' 한화, 2019시즌 구상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한화 이글스가 내년 시즌 약점을 보완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프로야구 구단 한화는 올 시즌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에서 무려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비록 준플레이오프에서 넥센 히어로즈에게 무릎을 꿇었지만, 올해 지휘봉을 잡은 한용덕 감독의 지도력을 인정받기에는 충분한 성과였다.

확실한 에이스로 도약한 키버스 샘슨은 올 시즌 13승8패 평균자책점 4.68으로 한화 역대 외인 투수들 중에서 최다승을 일궜다. 시즌 중반 제이슨 휠러 대체 선수로 합류한 데이비드 헤일 역시 제 몫을 다했다. 비록 워윅 서폴드와 채드 벨을 영입하는 바람에 한화와 이별하게 됐지만, 올해 안정적인 외인 '원투펀치'로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특히 박상원, 이태양, 안영명, 송은범과 마무리 정우람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블론세이브를 13개로 줄이며 KBO리그 최고의 필승조로 떠올랐다. 정우람은 35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구원왕에 올랐다.

타선에서는 이성열과 송광민, 이용규 등 베테랑 선수가 주축 타자인 김태균의 부상 공백을 메웠다. 또한 주전 유격수로 성장한 하주석과 더불어 강경학, 정은원, 지성준 등 신예 선수가 등장하며 안정적인 신·구 조화를 이뤘다.

제라드 호잉이 내년에도 한화와 함께한다. [사진= 한화 이글스]

외인 타자로 영입한 제라드 호잉은 '복덩이'로 불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타율 0.306(529타수·162안타) 30홈런 110타점을 기록한 호잉은 47개의 2루타로 KBO리그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호잉은 지난달 21일 140만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해 내년 시즌도 한화와 함께한다.

문제는 토종 선발진의 부족과 여전한 '안방마님'의 부재다. 올해 김재영, 김진영, 김민우, 김범수, 김성훈 등이 선발 기회를 받았지만 확실한 믿음을 심어주지 못했다. 이중 가장 많은 기회를 받았던 사이드암 김재영은 기대만큼의 성장을 이루지 못한 채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입대를 준비 중이다.

시즌을 마치고 다녀온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에서 회복해 가능성을 보인 김민우와 좌완 파이어볼러 김범수가 내년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유력한 후보다. 여기에 올 시즌 가능성을 보인 김성훈과 포스트시즌에서 깜짝 등판한 박주홍도 내년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기 충분하다.

주전 포수 문제에 대해서는 한용덕 감독이 선을 그었다. 'FA 최대어'로 평가받는 양의지(두산)를 영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내부 자원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훈이 한화의 주전 포수로 성장하고 있다. [사진= 한화 이글스]

올 시즌 중 가장 마스크를 많이 쓴 최재훈은 12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1홈런 27타점 등을 기록했다. 공격력에서는 부족한 면이 있지만, 수비력이 많이 향상됐다는 평가다. 최재훈과 함께 안방을 책임진 지성준 역시 타율 0.275 7홈런 29타점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한화는 5명의 포수를 영입했다. 올 시즌을 마친 뒤 KT 위즈와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김종민을 지난 10월초 데려왔다. 이후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교육리그에 합류해 일종의 테스트를 거친 뒤 최종 합류가 결정됐다.

여기에 2018 신인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로 지명한 경기고 출신 허관회과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 중 경기대 이청현, 홍익대 최준혁, 건국대 김관호를 육성선수로 영입했다.

이로써 한화는 기존 최재훈, 지성준, 김창혁, 이성원에 5명을 추가해 9명으로 내년 포수 자원을 늘렸다.

장기적인 리빌딩 계획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한화는 올 시즌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KBO리그를 놀라게 했다. 문제점으로 지적된 토종 선발진과 포수 역시 빠르게 보완하고 있다. 한화의 돌풍이 내년 시즌에도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