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NC 다이노스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와 계약하면서 2019시즌 외국인 ‘원투펀치’를 확정지었다.
프로야구 구단 NC는 3일 “새 외국인 투수로 메이저리그(MLB) 출신 에디 버틀러(27)와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80만달러로 총 1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NC 다이노스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를 영입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버틀러는 신장 188cm 체중 81kg의 체격을 가진 오른손 투수다. 지난 2012년 콜로라도 로키스에 1라운드 지명을 받고 데뷔한 버틀러는 시카고 컵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쳐 올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다.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 151km의 빠른 공이 장점인 버틀러는 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버틀러는 올 시즌 컵스와 텍사스에서 30경기에 출전해 2승3패 평균자책점 5.62를 기록했다. 다만, 모든 경기에서 불펜 투수로만 등판했다. 버틀러의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79경기(39선발)에 등판해 12승22패 평균자책점 5.80을 남겼다.
NC 임선남 데이터팀장은 “버틀러는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는 등 경력의 대부분을 풀타임 선발로 활약했다. 승부 근성이 좋고 책임감이 강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NC는 지난달 30일 드류 루친스키와 총액 100만달러에 계약한 데 이어 버틀러를 영입하면서 2019시즌 외국인 투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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